"홈쇼핑株, 정책적 불확실성 해소"-하이證

입력 : 2010-12-14 오전 8:26:04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정책적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채널의 도입과 관련한 정책방향을 확정했다. 내년 1~2월(선정 시점)에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을 80% 이상(제품편성 조건)으로 하는 신규 홈쇼핑채널 사업자 1개(사업자 수)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즈권 연구원은 "이번 방통위의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채널 선정 기준 확정은 기존 홈쇼핑사 주식가치에는 정책적 불확실성에 의한 잠재적 경쟁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복수의 사업자가 아닌 1개의 사업자 선정으로 확정됐고 홈쇼핑채널 연번제 또는 지상파 근접채널의 인위적 조정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홈쇼핑과 종합편성 채널 선정 관련 채널조정 리스크 부각으로 최근 홈쇼핑 주가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이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매력이 유효한 GS홈쇼핑(028150)의 경우 저점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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