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서며 대한민국 AI액션플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국가AI전략위는 23일 교육 TF, 보안 TF, 지역 TF 등 3개 분야 테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 등 위원회의 주요 AI 정책 수립과 심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혁신 및 인프라·산업AX 및 생태계·공공AX·데이터·사회·글로벌 협력·과학 및 인재·국방 및 안보 등 8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인데요. 교육, 보안, 지역 분야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TF 구성을 결정했습니다.
9월8일 진행된 국가인공지능(AI) 전략위원회 출범식.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교육 TF는 초·중등 AI교육, 전국민 AI소양 교육 등에 보다 특화해 운영됩니다. 현재 과학·인재분과와 별개로 구성되는데요. 기존 과학·인재 분과분과위원인 김현철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아 운영될 예정입니다.
보안 TF는 안보나 윤리와 별도로 AI를 악용한 보안 문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TF 위원 구성과 운영 방안 등에서 국가 안보실 3차장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사회분과 위원이자 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인 이원태 국민대 특임교수가 리더를 맡아 운영됩니다.
지역 TF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역 기반 AI 사업·정책에 대한 효율적 추진과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기존 기술·인프라분과 분과위원인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가 리더를 맡아 운영됩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 대전환 시대 복합·심층적 과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가진 모든 AI 전문가들의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유연한 태스크포스 체제 구성·운영을 통해 내실있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 등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