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쉬는 것도 약이다..지수 여전히 '약보합'(12:01)

원달러 환율, 여전히 1150원대

입력 : 2010-12-15 오후 12:04:59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IT부진과 늘어나는 프로그램 매도에 지수가 장 중 저점을 낮추고 있다.
 
장 시작 후 2014포인트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약세전환 후 반등하지 못하고 2000선 초반까지 내려가고 있다.
 
또 정부의 은행세 도입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2주만에 최고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15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3.10포인트) 내린 2005.9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전일보다 0.23%(0.60포인트) 내린 263.15포인트다.
 
장 시작직후부터 이어지는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도 부담이다.
 
여기에 유가증권시장 기관의 매도규모 확대도 눈에 띈다.
 
현재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10억원 순매도를, 선물시장에서는 396계약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456계약 매도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반대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500억원대 매수우위 상황이다.
 
개인은 양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513억원대, 선물시장에서는 1006계약 순매수다.
 
프로그램에서는 1184억원대 차익거래와 61억원대 비차익거래를 포함해 전체 1246억원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업종은 화학주와 전기전자(IT)가 상하로 팽팽하다.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가 2%를 전후로 한 하락을 이어가는 등 IT업종이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 매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일째 이어지는 외국계 창구 매수세에 LG전자(066570)만 강보합권 진입을 수차례 시도하고 있다.
 
화학주는 제일모직(001300)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다.
 
금호석유(011780)호남석유(011170) 등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제일모직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까지 겹치며 한 차례도 상승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여전히 약세에 머무르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0.42%(2.15포인트) 내린 512.8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8거래일째 지속되는 기관 매도세가 이날도 136억원대까지 나온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억원과 142억원대 순매수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의 거의 전 종목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은 7일째 이어지는 외국인 매수세가 든든하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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