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은 현대그룹과의 인수합병(M&A)논란을 오는 17일에 끝내기로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15일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자격 시비 등에 대해 오는 17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안건을 확정하고 21~22일에 채권금융회사들의 동의를 거쳐 매각 문제를 끝내기로 했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그간 논란이 됐던 현대건설 매각 문제를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다"며 "17일 주주협의회를 열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는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에서 실무자회의를 열어 현대그룹이 제출한 2차 대출확인서를 인정할지 등을 논의한다.
외환은행(004940),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등 주주협의회 소속 9개 기관 중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증권(003450)을 제외한 8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