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KT&G(03378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8892억원, 영업이익 2555억원, 순이익 19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 5%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이 기대에 부합하는 반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하는 것은 이익률이 높은 내수 담배 매출액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고 이러한 부진이 담배 수출과 인삼공사 매출액 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디슨 인수는 무산됐으나 해외담배 업체 인수, 국내 건강식품과 화장품 관련 인수합병(M&A)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은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며 "기존 자금내 투자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