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본회의 개최 합의…민생 법안 70건 처리

우원식 주재 원내대표 회동…국힘, '필버' 없이 협조

입력 : 2025-10-13 오후 7:06:57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우 국회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공동취재. 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26일 본회의 개최를 합의했습니다. 국정감사 기간임을 고려해 주말로 날짜를 확정 지은 건데요. 민생 법안 70건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 이후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해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4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합의된 민생 법안 70건을 상정해 통과시킬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75건 법안 중 여야가 합의한 법안이 70건"이라며 "5건은 여당의 일방 표결로 처리돼 해당 법안에 대해선 추가 논의를 통해 상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15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했는데요. 이번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도 요구가 받아들여진 만큼 법안 처리 과정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하지 않고 법안 처리에 협조할 예정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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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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