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멜파스(096640)에 대해 디스카운트 이유가 없는 터치 선두 업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6일 "터치 시장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피쳐폰 역시 채용률이 상승하고 있고 태블릿PC의 가세로 전방 산업이 빠르게 확산 중"이라며 "안정적인 칩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멜파스의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517원 기준 11.5배"라며 "부품업체 기준으로는 낮지 않은 밸류에이션이지만 사이프레스(CyPress) 등 글로벌 경쟁업체 평균 15.1배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고객사 물량 회복과 두번째 고객사향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호실적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이 추정한 멜파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9.5% 늘어난 776억원, 영업이익 역시 282.7% 상승한 12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