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SKT·LGU+ CEO·CISO 만나 정보보호 쇄신 주문

KT는 무단 소액결제·해킹 조사로 면담 명단서 제외

입력 : 2025-10-17 오후 3:13:3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최고경영자(CEO), 최고보안책임자(CISO)를 만나 정보보호 쇄신을 주문했습니다. 
 
17일 과기정통부는 해킹 사고로 국민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배경훈 부총리가 통신분야 CEO·CISO와의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시스)
 
KT(030200)는 무단 소액결제와 해킹으로 조사가 진행 중인점을 감안, 면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일련의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신뢰 회복과 해킹 사고 예방을 위해 정보보호 쇄신을 위한 통신사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국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AI 인프라 투자,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 확대 등 통신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배경훈 부총리는 "통신사는 모든 국민들이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만큼, 보안에 대한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국가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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