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021240) 주가는 본업 렌탈사업의 호조와 신사업 국내 화장품사업의 성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가 올 9월 런칭한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 매출액이 당초 매출목표인 100억원, 방판 인원 1500명을 넘어선 매출액 170~180억원, 방판인원 1900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도 예상보다 빠른 방판인원 확충과 채널 확대로 목표를 초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환경가전제품의 4분기 렌탈 판매도 호조를 보여 10~11월 두 달간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초기 렌탈관련 비용으로 컨센서스 570억원(전년 수준)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이는 독특한 수익모델에 기인하는 것으로 내년 손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시 코디 판매 수당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렌탈 판매시 방문 판매인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비용 인식 기준 변경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익모멘텀 둔화와 주식 가치 상승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