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동국제강(001230)이 국내 조선사들의 신규수주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3.04%(950원) 급등한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로부터 14억원가량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증권(003450)은 이날 동국제강에 대해 조선사들의 재고 축적으로 후판 수요가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큰 폭 상향조정했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조선사 신규수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후판 수요는 지난해 5월을 바닥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부터 조선사들의 재고 축적이 본격화될 것인 바,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