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캐나다 4위 은행인 뱅크오브몬트리올(BMO)이 미국 지방은행을 41억달러에 인수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BMO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소재 지방은행 마셜앤드일슬리(M&I)를 주식 스와프 형식으로 4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식교환 비율은 M&I 한주당 BMO 주식 0.1257주다. BMO는 또 M&I가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 17억달러도 상환할 예정이다.
BMO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중서부 지역의 영업망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BMO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BMO의 미국 예금자산은 920억달러로 늘어난다"면서 "미국내 지점망도 695개로 증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M&I는 아리조나, 인디애나, 플로리다, 캔자스, 미네소타 등에 374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자산은 520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