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20일 우리 군이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분
광명전기(017040)는 전거래일 보다 105원(-5.53%) 내린 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격훈련 시작시간은 오전 11~12시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평도 해병부대가 실시하는 이번 사격훈련 구역은 가로 40㎞, 세로 20㎞의 연평도 서남방 방향으로,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벌컨포, 81㎜ 박격포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북측은 지난 17일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괴뢰 군부 호전광들은 연평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상사격을 즉각 중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연평도 포 사격을 강행할 경우 공화국(북한) 영해를 고수하기 위해 2차, 3차의 예상할 수 없는 자위적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