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장동혁 강하게 나갈 때…당내 소란 잠재워야"

3선 도전 공식화…"내년 지선 국힘이 승리"
"지선 궤멸 주장에…떨어지는 사람들 얘기"

입력 : 2025-12-19 오전 11:31:1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가 3선을 공식화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이 지사는 19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서민들 삶이 참 어렵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9대8이나 이 정도로 우리가 한 석이라도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상계엄'을 사과하고, 윤석열씨와 절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선거에 매일 떨어지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며 "나는 한 번도 안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계엄에 대해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장동혁 대표 행보에 적극 찬성한다"며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나가자 저는 그런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북 김천에서 국회의원 3선을 한 후 경북지사에 도전해 두 번 당선됐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한 징계 등에 대한 설전이 오가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이 지사는 "친한계인지 친중계인지 모르나, 당이 똘똘 뭉칠 수 있도록 나가야 되는데 자꾸 바람 빼는 소리 하는 사람들은 안 된다"며 "누구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장동혁 지도부 체제에 대해서도 "지금 바른 소리를 잘하고 있고, 좀 강하게 나가야 될 텐데. 그 안에서 발목 잡혀서 허우적거리면 어떻게 되는가"라며 "국민들이 볼 때도 저걸 믿을 수 있겠나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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