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올해 평균 물가 상승률이 3.3%선에 그칠 것이라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21일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펑선 NDRC 부위원장은 전국가격공작회의에서 "올해 물가 상승폭은 3.3%에서 통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연초 제시한 물가 목표치 3% 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펑 부위원장은 "물가 상승은 과잉 유동성을 비롯해 글로벌 상품가격 상승 등에 원인이 있지만 이들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물가 개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중국 당국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에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