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현재 A1인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1~2단계 강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포르투갈의 취약한 성장 전망과 높은 금리를 신용등급 하향 검토의 이유로 지적했다.
앤서니 토머스 무디스 부사장은 "포르투갈의 상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중기 채무 지불 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이날 스페인의 17개 지방 정부 가운데 2곳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