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1조8천억…매출 20조 달성

“한온시스템 실적 편입 매출 급증”
타이어 부문 연간 매출 10조 돌파

입력 : 2026-02-04 오후 5:19:3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한국타이어가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인수한 한온시스템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한 한온시스템(열관리 부문) 매출액(10조8837억원·8.9%↑)이 합쳐지며 21조2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3% 증가했습니다.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9% 늘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4562억원과 1075억원이었습니다.
 
타이어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6843억원으로 4.4% 감소했습니다.
 
이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75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8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에서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글로벌 신차용·교체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수익 제품인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작년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8%로 집계됐습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7%였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미국 테네시공장 및 유럽 헝가리공장의 안정적인 증설 추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고인치 타이어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포르쉐,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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