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싱가포르 주얼 창이 공항 지하 1층에 위치한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 그랜드 오픈식에서 롯데GRS 이원택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카트리나그룹 알란 고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롯데GRS가 지난 10일 싱가포르 주얼 창이 공항에 롯데리아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롯데리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 시 각국 수도의 도심에 1호점을 개점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싱가포르는 입점 지역과 상권의 특수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전략을 폈습니다.
11일 공식 개점한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과 연결된 세계적인 공항 교통 허브이자 쇼핑·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주얼 창이 공항 내 B1층에 조성됐습니다. 매장 규모는 약 48평, 60석입니다.
공식 개점에 앞서 10일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와 현지 파트너사인 카트리나 그룹의 알란 고(Alan Goh) 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김준겸 참사관 등이 참석해 개점을 기념했습니다.
이날 롯데GRS 이원택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1호점은 롯데GRS와 카트리나 그룹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글로벌 외식업계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트리나 그룹 알란 고 회장 역시 “한국의 버거 문화를 40년 넘게 선도해온 롯데리아를 싱가포르에 소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 시장에서 롯데리아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은 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해 주얼 창이 공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인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Rain Vortex)’를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메뉴는 롯데리아의 K-버거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버거를 한식으로 재해석한 김치불고기버거, 지난해 인기 메뉴인 모짜렐라버거 등 한국과 동일한 버거 라인업으로 구성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이번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통해 7번째 해외 진출국 성과를 거두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K-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