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가 시작돼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7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실적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겨울시즌 유형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규제강화와 전년도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그동안 부진했던 보험판매도 미미하게나마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타홈쇼핑보다 S급채널(지상파 인접채널) 확보면에서는 경쟁우위성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기존의 안정적 S급채널 확보의 지속적을 위해 SO송출수수료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인 HCN의 상장으로 SO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상장후 HCN의 장부가치는 800억~1000억원 수준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