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추가 상승을 타진중이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해외 증시 호조 등과 맞물려 고점을 높여가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이 일면서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0.03%) 오른 2038.78을 기록중이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9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으며, 개인만이 14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011계약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계약, 57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49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쪽에서 34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0.78%), 화학(0.55%), 음식료품(0.52%)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띈다.
반면, 건설(-0.50%), 철강금속(-0.30%), 전기전자(-0.26%) 업종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떨어진 11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