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뉴질랜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6분기 만에 감소세로, 시장예상치(0.2%증가)와도 거리가 있는 수치다.
이동통신과 도매업이 성장했지만, 주택건설을 포함한 건설업이 2.5% 감소하며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제조 및 어업, 임업, 광업도 떨어졌다.
통계청은 "9월 초에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4분기도 단기적으로 소매와 도매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GDP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