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02월 24일 14:3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세아홀딩스(058650)가 공모사채를 발행해 채무를 상환한다. 2년 전에 내놨던 공모사채를 차환하는 목적이다. 당시 발행금리와 최근 민평금리 수준 등을 고려하면 차환 과정에서 조달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제23회 무보증사채 600억원을 공모 발행한다. 제23-1회차 2년물 300억원과 제23-2회차 3년물 300억원이다.
(사진=증권신고서)
모집총액은 2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200억원까지 늘린다.
수요예측 시 공모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에프엔자산평가)에서 최종으로 제공하는 세아홀딩스 2년 또는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30%p를 더하고 뺀 범위다.
세아홀딩스 민평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2년물이 3.832%, 3년물이 4.191%로 확인된다. 같은 시점 A0 등급의 평가금리는 2년물이 3.996%, 3년물이 4.384%다.
최근 A0 등급의 2년물·3년물 발행 사례를 살펴보면 이달
세아제강지주(003030)와
SKC(011790), 지난달 팜한농이 있었다. 세 곳 모두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두 곳은 수요예측 이후 등급민평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 다만 발행금리 편차는 컸다. 2년물이 3.6%~4.2%, 3년물이 3.8%~4.6%였다.
세아홀딩스는 수요예측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철강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6조6127억원)과 영업이익(1792억원) 모두 크게 증가했다. 전년도 대비 각각 9.9%, 80.6%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으로 153.2% 늘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한다. 지난 2024년 3월 발행한 제21회차 공모사채 840억원의 만기가 다음 달 6일 도래한다. 해당 건은 이자율이 4.3%였다. 세아홀딩스의 최근 민평금리 수준과 수요예측 흥행 가능성을 고려하면 차환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