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6300선 반납

반도체 약세에 하락 압력 확대
코스닥 장중 사상 첫 1200선 돌파

입력 : 2026-02-27 오후 4:13:42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6300선을 내줬습니다. 간밤 미국 나스닥과 주요 반도체 기술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4포인트(1.00%) 떨어진 6244.13에 장을 마쳤습니다.지수는 전일 대비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에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줄였습니다. 장중 한때 2%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을 시도했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7조602억원, 기관이 11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조45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현대차(005380)(10.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8%), 두산에너빌리티(034020)(2.41%), HD현대중공업(329180)(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08%)는 상승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9%), SK하이닉스(000660)(-3.46%), SK스퀘어(402340)(-5.01%), 기아(000270)(-0.24%)는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0%)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지속가능성 등 의구심에 미국 기술주 전반이 부진했다"며 "대외 충격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75포인트(1.07%) 하락한 1175.4로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했습니다. 특히 오후 2시4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1.12%) 상승한 1200.66을 기록하며 장중 기준 사상 처음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기관이 3669억원, 외국인이 3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86520)(0.43%), 알테오젠(196170)(1.12%), 에코프로비엠(247540)(0.91%), 삼천당제약(000250)(8.98%), 에이비엘바이오(298380)(1.52%), 코오롱티슈진(950160)(1.90%), 리가켐바이오(141080)(2.35%)는 상승했습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27%), 리노공업(058470)(-0.56%), 케어젠(214370)(-2.01%)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원 상승한 1439.7원에 마감했습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나타나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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