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6300선을 내줬습니다. 간밤 미국 나스닥과 주요 반도체 기술주 약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3.14포인트(1.00%) 떨어진 6244.13에 장을 마쳤습니다.지수는 전일 대비 109.78포인트(1.74%) 내린 6197.49에 출발한 뒤 낙폭을 점차 줄였습니다. 장중 한때 2%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을 시도했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7조602억원, 기관이 11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조45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지속가능성 등 의구심에 미국 기술주 전반이 부진했다"며 "대외 충격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말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포인트(0.39%) 오른 1192.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75포인트(1.07%) 하락한 1175.4로 출발했지만 이후 반등했습니다. 특히 오후 2시4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1.12%) 상승한 1200.66을 기록하며 장중 기준 사상 처음 1200선을 넘어섰습니다. 기관이 3669억원, 외국인이 3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3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원 상승한 1439.7원에 마감했습니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나타나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