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기아자동차 모하비(Mohave)가 오프로드 주행능력에 대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기자단과 대리점 관계자 등 90여명을 초청해 두바이(Dubai)에서 ‘모하비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회에서는 두바이 인근 알 아인(Al Ain) 지역의 제벨 하핏(Jebel Hafeet) 산간도로와 하타(Hatta) 사막 등을 통과하는 코스로 마련돼 모하비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하비 시승에 참가한 사우디 오토 (SAUDI AUTO)誌의 바쿠르 압둘아지즈 아즈헤르 (BAKUR ABDULAZIZ AZHER) 기자는 “사막과 산악지형 등 오프로드가 많은 시승코스를 돌면서 모하비의 험로주행 능력에 대해 다시 한번 감탄했다”며 “역동적이고 힘있는 주행능력 이외에도 당당하고 품격 있는 스타일과 고급 편의사양 등으로 SUV의 진가를 체험하고픈 사람에게 모하비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하비 오프로드 주행을 직접 체험한 자동차 기자들은 험로주행 능력, 스타일, 편의사양 등에서 SUV의 본질을 추구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음달 중동지역 모하비 런칭을 앞두고 모하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정통 SUV 모하비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U.A.E, 오만, 사우디 아라비아 등을 시작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본격 판매되는 모하비는 3.0 S엔진, 3.8 람다엔진, 4.6 타우엔진 등이 탑재된다.
한편, 기아차는 모하비 런칭에 이어 올해 말에는 로체 이노베이션(수출명 : 옵티마)를 선보이는 등 올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14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