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삼성생명(032830)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005930) 지분의 0.11%인 624만4658주 1조3020억원 규모를 매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처분 예정일은 20일이며 처분 금액은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번 주식 처분에 대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사업보고서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보통주 7336만주를 2026년 상반기 내 소각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따른 지분율 변동을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내 자사주 소각을 완료할 경우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은 8.51%에서 8.62%로 0.11%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생명은 지분 초과 가능성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관련 주식을 미리 매각키로 했습니다. 이번 처분이 마무리되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은 기존 8.51%에서 8.41%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밸류업 일환으로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금산분리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생명 사옥. (사진=삼성생명)
유영진 기자 ryuyoungjin153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