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나흘 만에 203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개장 초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부각된 가운데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93포인트(0.39%) 내린 2029.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는 0.16%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0억원, 693억원씩 사들인 반면 기관쪽에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17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매물이 출회되며 14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는 1221억원 순매수한 반면 비차익거래에서는 1067억원 순매도하며 총 1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업종이 2.84% 하락하며 가장 높은 업종 하락률을 기록했고 건설업(-1.41%), 전기전자(-1.13%), 기계(-0.94%)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도 2.76포인트(0.55%) 하락한 499.6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 만에 또 다시 500선을 내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0 오른 1150.8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