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7일 '중동 위기 대응'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오찬 겸한 회담…"국난 극복 위해 여야 초당적 협력 필요"

입력 : 2026-04-03 오후 3:43:39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악수 모습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여야 대표·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갖고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3일 오후 추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위기 및 국제정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 통합과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담은 7일 11시 30분 오찬을 겸해 진행됩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 수석이 함께 자리할 예정입니다.
 
홍 수석은 회담 배경에 대해 "중동 전쟁에 따른 국가 위기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며 "국난 극복을 위한 사회적 통합이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환율, 물가, 유가 관리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담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국내 경제 불안과 국제 정세 대응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의제는 제한 없이 폭넓게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협의체의 정례화 여부나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여야 간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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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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