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교보증권은 7일 올해도 윈도우드레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기관의 순매수 가능성이 큰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2000년부터 코스피의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인 경우는 7번이었고, 이 중 12월의 마지막 1주일 간 수익률이 플러스였던 사례는 6번이었다"며 "과거사례를 볼 때 이번주 코스피 역시 연말 윈도우드레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윈도우드레싱의 주도 주체는 기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윈도우드레싱이 기대되는 종목은 기관의 순매수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환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12월의 마지막 1주일 간 코스피100 내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4.80%로 KOSPI의 0.28%을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기관 순매수 및 순매도 각각 상위 20% 내 종목 기대치가 가장 높다"며
호남석유(011170),
현대모비스(012330),
SK에너지(096770),
OCI(010060),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대림산업(000210),
SK네트웍스(001740),
대한항공(003490),
KT(030200),
효성(004800),
현대건설(000720),
LG디스플레이(034220),
KB금융(105560),
GS건설(00636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