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트럼프가 원하는 건 이란과의 '포괄적 합의'"

"이란, 핵 포기하면 경제 번영하게 만들 것"

입력 : 2026-04-15 오전 10:16:3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선스의 조지아대학교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협상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대통령은 작은 합의(small deal)를 원하지 않는다"며 "중대하고 포괄적 합의(grand bargain)를 만들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기본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며 "당신들(이란)이 정상적인 국가로 행동할 의지가 있다면 우리도 당신들을 경제적으로 정상적인 국가처럼 대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또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는 합의를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당신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우리는 이란을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끈 바 있습니다. 향후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되면 다시 협상단을 대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이틀 내로 이란과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16일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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