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911만주 소각 마무리…1조 7782억원 상당

총 발행 주식 3.94%, 영구 소멸…업계 최대 규모

입력 : 2026-04-14 오전 9:29:3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셀트리온이 1조 7782억원에 해당하는 자사주 911만주 소각을 마무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911만주의 자사주 소각이 지난 13일 변경상장을 기점으로 주식시장에 최종 반영됐다고 14일 전했습니다. 셀트리온 총 발행 주식수의 3.94%가 영구 소멸된 겁니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이번에 소각된 911만주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의 약 74%에 해당합니다. 액수로는 전일 종가 기준 약 1조 7782억원에 해당합니다. 이는 지난 2024년 약 7013억원과 지난해 약 8950억원의 자사주 소각 규모 합산액을 넘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대 최대 규모기도 하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입니다.
 
특히 이번에 소각된 자사주에는 당초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려 했던 약 300만주까지 포함됐습니다. 앞으로의 스톡옵션 보상은 필요할 경우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지급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앞서 실시한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지난해 주주환원율 약 103%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3년 평균 목표치인 40%의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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