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상승 전환을 시도 중이다.
늘어나는 투신권 매도세에 2020선 지지도 불안했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에 힘을 실어주며 수차례 상승전환하고 있다.
27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2.23포인트) 오른 2031.8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36%(0.95포인트) 오른 268.10포인트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 모두 순매수 상황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9억원, 선물시장에서는 2162계약대까지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부담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939억원대 순매도를 보이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 전체 매도규모가 700억원대까지 집계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수차례 매도와 매수를 번갈아 보여줬던 기관이 현재는 975계약 순매도 중이다.
여전히 장 초부터 강세를 보였던 보험과 은행주 상승이 이어진다.
보험주는 단순히 중국의 금리인상 효과만이 아니라 자동차 보험 개선안이 올해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 내년 1월1일부터 일정규모의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보험가입 의무화라는 호재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자원개발주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서는 한중해저터널 기초연구용역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0.10포인트) 내린 499.5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과 228억원 순매수를, 기관이 128억원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26거래일째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