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30선 등락...연말 정리모드(?)(14:22)

기관 vs 외국인..'줄다리기'

입력 : 2010-12-27 오후 2:28: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맞서고 있는데다 연말 정리모드에 들어간 모습이다.  
 
27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8포인트(-0.01%) 내린 2029.12 포인트다.
 
투신(-1714억)을 중심으로 기관이 157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7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2억원 매도이나 장중 매도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오전장부터 보험(기관 +799억, 개인 -948억)과 운송장비(기관 -962억, 개인 +1022억)업종에서 엇갈린 매매를 하고 있다.
 
의약품(+1.47%)이 고점을 높이고 있으며, 오전장 눈에 띄었던 종이목재(+0.6%)는 상승탄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연제약(102460)이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대영포장(014160)이 6% 내려 종이목재업종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2.81%)과 은행(+1.57%)은 장중 내내 강세다.
 
특히 보험주는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과 자동차 보험 개선안에 대한 기대감, 가격 매력이 더해지며 기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의료정밀(-1.94%), 운송장비(-1.85%), 증권(-1.77%), 기계(-1.6%)는 하락 중이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는 기관 쪽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2~3% 내리고 있다.
 
중국 금리인상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으나 낙폭은 0.8%에 그쳐 악재를 소화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세아베스틸(001430), 고려아연(010130), 현대하이스코(010520)가 2~3%대 하락이다.
 
코스닥지수는 2.16포인트(-0.42%) 하락한 497.51포인트.
 
#성융광전자와 SKC 솔믹스(057500) 등 태양광주가 각각 4.91%, 8.64% 급등하고 있으며, 특히 SKC솔믹스는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메가스터디(07287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2~3% 내리고 있다.
 
테마 중에서는 오후 들어 보령메디앙스(014100)큐앤에스(052880)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등 저출산대책 테마가 큰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채 8%대로 급등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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