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여론조사)⑥범민주 단일후보, 김상욱 47.2% 대 김종훈 22.7%

김상욱 47.2% 대 김종훈 22.7% 대 황명필 3.8%…없다 19.1%, 잘 모르겠다 7.1%
진보층, 김상욱 60.0% 대 김종훈 27.4% 대 황명필 5.1%

입력 : 2026-04-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차기 울산시장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의 단일 후보로 김상욱 민주당 의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울산시민의 40% 이상은 김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라고 봤습니다. 단일 후보로서 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에 대한 지지는 20%대에 그쳤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8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세 명의 인물 중 누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서 국민의힘 후보와 대결했을 때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2%는 김상욱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이어 22.7%는 김종훈 전 구청장을 선택했습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을 꼽은 응답은 3.8%였습니다. '경쟁력이 높은 인물이 없다' 19.1%, '잘 모르겠다' 7.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울산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0%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성 확보와 인물별 경쟁력을 점검키 위해 문항에서 직책은 뺀 채 소속 정당과 이름만으로 물었습니다.
 
4060, 절반 이상 "단일후보는 김상욱"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서 김상욱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았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를 포함해 60대까지 절반 이상이 범여권의 단일 후보로 김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40대 김상욱 54.4% 대 김종훈 27.2% 대 황명필 4.0%, 50대 김상욱 52.5% 대 김종훈 23.1% 대 황명필 2.4%, 60대 김상욱 51.5% 대 김종훈 20.9% 대 황명필 2.8%였습니다.
 
이 밖에 20대 김상욱 34.6% 대 김종훈 24.6% 대 황명필 6.1%, 30대 김상욱 41.8% 대 김종훈 25.0% 대 황명필 5.6%, 70세 이상 김상욱 41.8% 대 김종훈 14.1% 대 황명필 3.2%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범여권의 단일 후보로서 김 의원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민주·진보 진영의 지지세가 강한 동구와 북구를 비롯해 울주군에선 대략 50%가 김 의원을 단일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동구 김상욱 53.1% 대 김종훈 30.7% 대 황명필 1.5%, 북구 김상욱 49.4% 대 김종훈 25.3% 대 황명필 7.1%, 울주군 김상욱 51.2% 대 김종훈 17.5% 대 황명필 3.4%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중구와 남구에서도 40% 이상이 김 의원을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지지했습니다. 중구 김상욱 44.8% 대 김종훈 20.9% 대 황명필 1.6%, 남구 김상욱 41.5% 대 김종훈 22.1% 대 황명필 4.5%로 조사됐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54.4% "김상욱 지지"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김상욱 47.4% 대 김종훈 20.5% 대 황명필 4.0%로, 김 의원의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김상욱 60.0% 대 김종훈 27.4% 대 황명필 5.1%로, 진보층의 10명 중 6명이 김 의원을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로 지지했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김상욱 32.0% 대 김종훈 20.4% 대 황명필 2.1%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김 의원을, 진보당 지지층의 82.4%가 김 전 구청장을 단일 후보로 지지한 가운데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54.4%가 김 의원을 지지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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