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이번 설탕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설탕가격은 평균 9.7% 인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원가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가격인상 반영으로 내년 설탕 매출액은 전년비 500억원 증가한 63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소재식품 매출 총이익률은 19.7%로 전년비 0.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보고 "원가부담을 충분히 상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탕가격 인상 및 제분 가격인상이 반영돼야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원가부담 우려로 인한 최근의 저조한 주가 흐름은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통한 소재식품의 안정적인 수익성 회복과 가공식품이 성장이 예상되고, 적극적인 해외 M&A로 바이오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변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