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배당락 영향도 없다..'가던 길 가자'(11:20)

순환매로 기계,증권 강세-고배당주는 하락

입력 : 2010-12-29 오전 11:28:56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증시가 배당락 영향없이 상승하고 있다.
 
29일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09포인트(0.35%) 오른 2040.66  코스닥지수는 4.87포인트(0.98%) 상승한 499.77 이다.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도 금일 특징이다.
 
배당락 영향으로 20포인트 가량 하락출발을 예상했지만 소폭의 조정이후 상승세이다.
 
업종별로 순환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기계와 증권이 각각 3.47%, 2.34% 오름세이다.
 
기계는 두산그룹주 강세 덕분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이 7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이틀째 상승이다.
 
물량부담을 벗어난 데 따른 강세인 것도 특징이다. 전일 두산중공업은 두산엔진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014만여주를 27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권도 숨고르기 이후 상승이다. 삼성증권(016360)현대증권(003450), 우리투자증권(005940)대우증권(006800) 중심으로 오름세이다.
 
화학주도 흐름이 양호하다. 제일모직(001300)이 이틀째 반등세이고 호남석유(011170)도 일주일 간의 가격조정 후 강세이다.
 
반면 고배당주로 각광받았던 SK텔레콤(017670)KT(030200) 등 통신주와 강원랜드(035250), 파라다이스(034230)가 모두 약세이다.
 
NHN(035420), 다음(035720), SK컴즈(066270) 등 인터넷포털사들이 강세이다. 내년 실적기대감과 함께 NHN의 신작게임 '테라'에 대한 성공가능성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효성오앤비(097870),남해화학(025860),조비(001550) 등 비료주가 강하다.
 
전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소맥은 5개월, 옥수수는 29개월 최고치를 보이며 영남제분(002680)이 강세인 것도 특징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8억원 매도인 반면 선물은 560계약 매수이다. 개인 현물 매수가 강하다. 991억원 사자세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합쳐 1400억원 가량 팔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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