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이 동종업체에 비해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것은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 이번 전환사채 발행결정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며 "전환청구 기간이 각각 2, 4년으로 길고, 10% 할증발행으로 단기간에 주식수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내년에는 펀더멘털에 투자전략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LED용 MOCVD 장비도 양산테스트를 위한 제품 공급이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기이자율도 3.4% 수준이어서 상당히 우호적인 조건이라고 평가한다"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내년 태양광사업 및 OLED 장비 개발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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