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엑스박스(Xbox)360 키넥트가 미국 CNN이 선정한 ‘2010 톱10 신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꼽혔다고 30일 밝혔다..
CNN은 현지시각으로 27일 올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혁신적인 IT제품과 서비스들을 간추려 발표했다.
키넥트는 태블릿PC, 페이스북, 아이폰4 등과 함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CNN은 “키넥트는 컨트롤러 대신 카메라를 통해 인식되는 유저의 동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MS는 출시 25일 만에 2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것을 기반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500만대까지 판매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키넥트는 ‘타임’이 선정한 10대 IT기기 중 9위, 미국 IT분야 유력지인 ‘실리콘 앨리 인사이더(SAI)’에서 발표한 ‘2010 성공한 IT제품 15개의 상품’ 중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송진호 한국MS 이사는 “2010년 MS는 혁신적인 동작인식 게임을 출시해 콘솔게임 시장의 선구자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특히 미국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키넥트는 향후 온라인 게임과 기존 게임산업에 지각변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