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는
코오롱건설(003070)이 방글라데시 제2의 도시인 치타공(Chittagong)시 수자원관리국이 발주한 카나풀리(Karnaphuli)강 수처리 프로젝트의 배수지ㆍ펌프장 건설 공사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4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제공하는 총 1억2400만달러 ODA 자금으로 추진되는 카나풀리강 수처리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수처리 프로젝트로 정수장 건설, 송배수로 건설,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등 3개 분야로 추진 중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이번 수주는 일본의 기술 경쟁력과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물리친 성과로, 향후 6300만달러 규모의 송배수로 건설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