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2400만달러 방글라데시 수처리 건설 수주

방글라데시 역대 최대 프로젝트..송배수로 건설 수주도 추진

입력 : 2010-12-30 오후 6: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코트라는 코오롱건설(003070)이 방글라데시 제2의 도시인 치타공(Chittagong)시 수자원관리국이 발주한 카나풀리(Karnaphuli)강 수처리 프로젝트의 배수지ㆍ펌프장 건설 공사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400만 달러로 전해졌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제공하는 총 1억2400만달러 ODA 자금으로 추진되는 카나풀리강 수처리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수처리 프로젝트로 정수장 건설, 송배수로 건설, 배수지 및 펌프장 건설 등 3개 분야로 추진 중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이번 수주는 일본의 기술 경쟁력과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물리친 성과로, 향후 6300만달러 규모의 송배수로 건설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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