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증시가 고유가와 아시아증시 약세로 1750선을 위협하고 있다.
12일 1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2.45포인트(1.18%) 내린 1749.4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만4000선을 하회하며 오전시장을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천선이 무너졌다는 점도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부담이다. 외국인은 2721억원의 주식매도를 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도도 1500억이상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TX팬오션 등 중국관련주가 대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며 8일만에 반등하고 있고 정유주들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움직임이다. SK에너지가 강보합으로 11만 2500원을 기록중이고, S-oil은 1.25% 오른 7만3000원, GS 역시 1.68% 오른 4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리 하락한 종목들의 반등이 주목된다.
삼성전기가 1.69% 오른 4만5100원을 기록하며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 역시 4.96% 오른 7만6200원으로 엿새만에 상승하고 있다
LS전선이 미국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으로 전고점을 돌파하며 1.9% 상승한 10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59포인트(0.72%) 내린 624.1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NHN이 8일만에 반등하고 있다.웹젠인수가 장기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단기낙폭으로 가격적 부담도 가벼워졌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
최근 2차전지업체를 계열사로 편입한 파워로직스의 상승세가 나흘연속 이어지면서 금일은 7.33% 상승한 6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륭전자 역시 거래량이 평소보다 4배이상 급증하며 9.40% 상승한 1465원을 기록하고 있다.
테마주는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초강세이다. 삼화그룹 3인방과 뉴인텍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한편,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6월의 기준금리를 연5%로 동결했다. 성장보다는 물가잡기에 보다 관심을 가지겠다는 의견도 피력되면서 오전시장 한때 채권시장이 크게 출렁인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