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내 신규브랜드와 신규경로 확보로 장기 성장성이 확대될 것을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시장에서 라네즈, 라몽드의 안착 성공에 이어
설화수의 신규입점 등 호재로 향후 5년 안에 중국에서만 8000억원가량의 매출액과 650억원 규모의 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브랜드 한방화장품인 설화수가 중국 정부의 수입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현지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내 판매는 최고급 백화점의 매장을 중심으로 오는 3월쯤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설화수 진출을 통해 기존 중·고급 브랜드에 이어 최고가 브랜드 또한 풀라인을 갖춤에 따라, 중국 내 성장성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