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경제기대지수 106.2

입력 : 2011-01-07 오전 7:50:0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경제기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의 지난달 경제기대지수가 10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105.8 보다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유로존의 경제기대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경제기대지수가 향상된 것은 독일의 경제 성장이 기업들의 생산과 고용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일랜드, 스페인 등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의 성장세가 유로존의 경제기대지수를 끌어올렸다"며 "유럽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로존의 12월 산업기대지수는 4.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0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하며, 예상치 0.2%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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