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7일
바이오랜드(052260)에 대해 화장품 기능성 천연원료의 독점적 공급으로 뛰어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천연원료 생산업체"라며 "화장품원료 매출이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독점공급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 화장품부문의 4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 성장 수혜와 P&G, L'oreal 등 다국적사로의 수출 증가, 화장품 기능성 제품 수요 증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신증설을 통한 수입원료 대체 효과로 화장품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완공 예정인 오송공장 증설 효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25%의 매출액 증가와 34%의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오랜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35% 증가한 784억원,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