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에서 판매중인 갤럭시탭과 달리 미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탭은 성능이 상당히 향상되고 가격도 확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버라이즌사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7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갤럭시 탭'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버라이즌용 갤럭시탭은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허밍버드 프로세서로 기존의 1GHz에서 200MHz 더 올라간 1.2GHz를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도 300만 화소였던 기존 모델에서 증가된 500만 화소 카메라로 향상됐다.
버라이즌의 4G LTE 통신망의 속도는 기존 3G 무선 통신망에 비해 최대 10배 가량 빨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최근 버라이즌사는 갤럭시탭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갤럭시탭 가격을 100달러 인하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버라이즌은 갤럭시탭을 지난해 11월부터 599달러로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100달러 인하한 4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즉 미국에선 60만원대면 국내용과 같은 갤럭시탭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1에서 올 1분기안에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도 미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KT(030200)가 검토중인 와이파이 전용 갤럭시탭은 출시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