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7일 "현대건설을 글로벌 초일류 종합건설회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날
현대건설(000720) 채권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정에 "채권단과 상호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본 매각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현대건설을 엔지니어링, 운영, 기획 역량이 강화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중심의 글로벌 국가대표 엔지니어링·건설(E&C)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철강에 이은 미래 3대 핵심 성장축으로 하는 사업포트 폴리오의 재구성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상 최대인 12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는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현대건설에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어서 실제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창출, 인재 양성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품질·기술개발 등 상생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해외 고속철 사업에 현대로템과 동반진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매각과정에서 본의 아닌 오해가 있었던 것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건설을 글로벌 초일류 종합건설회사로 육성함으로써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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