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SK C&C(034730)에 대해 실적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 C&C는 지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IT투자 확대에 따라 향후에도 실적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900억원, 영업이익은 128.0% 증가한 574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경기 회복과 모바일시장 확대에 따라 기업들의 IT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사업 안정성 및 수익성이 좋은 OS 매출이 그룹사 중심에서 외부 금융권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1위 SI업체인 삼성 SDS와 LS CNS 등도 향후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SI업종의 부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8%, 16.7% 증가한 1조6537억원, 1927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 SI사업 특성상 경기에 후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은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SK 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