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달말 소비자용 SSD인 'S470'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사용층이 넓어지자 삼성전자가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현재 국내에서 SSD를 사용중인 소비자는 외국을 통해서 역수입해 국내에 들여온 것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지금까지 기업용 SSD만을 선보였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소비자용 SSD를 국내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제품은 32nm MLC 낸드 플래시가 사용되고 최신 콘트롤러가 적용돼 이전보다 큰 폭으로 성능향상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한편 하이닉스도 올 상반기 SSD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혀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전 세계 낸드 플래시 제조 기업들 가운데 하이닉스만이 SSD사업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하이닉스의 이번 진출로 SSD 시장 경쟁도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닉스(000660)는 지난 이미 30나노급 기반의 SSD개발을 완료했으며 2분기 내에 SSD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