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펀더멘털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바닥을 통과하고 회복세를 보이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추세 진입을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일회성 분양수익이 컸지만 담배부문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6%, 10.6%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4분기 담배부문 매출액은 수출회복과 국내 시장점유율(M/S) 하락속도 둔화로 전년 대비 5.4% 증가해 5분기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록 올해 M/S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2%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수출 또한 15% 가까이 늘어나면서 담배 매출액은 총 3.8%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