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1%의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CB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유지했다.
ECB는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국가 부채로 인한 재정위기가 유럽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지역의 경제는 국가 간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은 재정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독일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ECB의 금리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