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설날선물 예약판매 행사 매출이 12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명절 대표선물 세트인 한우의 매출이 36% 증가했다.
화식한우 등 프리미엄 한우의 경우 소진율이 10%를 넘어서는 등 일반 한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 가격대별로는 26만원∼32만원 가량의 품목이 인기가 높았다.
한우 외에도 굴비 매출이 102.6%, 과일 40.7%, 건강식품 25%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명절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헌상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부장은 "설을 보름 가량 앞둔 다음주 후반부터 선물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한우와 굴비, 과일 등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설선물 판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