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가격 인상 '임박'..목표가 26만원 5.7%↑-동부證

입력 : 2011-01-17 오전 8:05:35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부증권은 17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의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5.7% 높였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라면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밀가루값 인상시 라면가격 인상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농심은 라면시장에서 70%의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과 물류시스템의 경쟁력은 대형 유통업체를 압도한다"며 "삼양식품 등 경쟁자의 약세가 예상되며 저가 라면시장의 강자 오뚜기가 라면의 대리점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제과에 이어 올해 라면판매량 회복이 기대되는데다 월빙면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4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의 매출이 30%를 상회하고 있고 최근 제품가격 인상에도 상해를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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