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이 스마트 러닝 기반의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MOU를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우선 교육청 산하 초, 중, 고와 유치원 소속 8만여명 교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육공동체간 소통 활성화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교육청에 전용 SN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청과 교사, 학부모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픈 예정일은 9월1일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도 스마트폰 앱으로 각각 개발해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과 교육 서비스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초, 중, 고등학교에서 각 1개교(총 3개교)를 중점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미래학교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첨단기술과 학습자중심 교육과정이 접목된 미래학교 모델구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u-LMS(Ubiquitous-Learning Mobile System)' 플랫폼 기술과 동작 패턴에 따라 상황을 파악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영상정보 인식시스템'과 같은 개발기술들을 활용하기로 했다. 추후 이를 전반적인 교육사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교직원들이 학내구성원들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미래학교 도입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환경이 주어지게 됐다"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미래학교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곽노현 교육감도 "교직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교직가족 특히 학부모와의 소통활성화와 교육정보의 원활한 공유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선진 서울교육, 스마트 서울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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